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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무릎 관절염 관리법
2010-07-07 12:21
작성자 : 까치한의원
조회 : 23570
첨부파일 : 0개
*** 안녕하세요 까치한의원 원장입니다. 환자분에게 설명을 해 주다 보니까 차라리 적어서 드리는 것이 낫겠다 싶어 적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수술을 하여도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무릎입니다. 이유는 무릎은 허리나 다른 관절보다 더 무거운 몸을 버텨 주면서 걷거나 구부리는 등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일들이 다시 무리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조심스럽게 쓰면서 무리가 되지 않도록 평상시에는 관리를 잘 하여야 무릎이 약해지고 무너지고 변형되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규칙을 적어 보겠습니다.

1) 보호대 사용
무릎 보호대를 계속 차고 있으면 무릎이 약해집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무릎에 부담되는 힘든 일을 할 때, 많이 걸어야 할 때는 망설이지 말고 보호대를 사용하세요. 부담이 되어 무너지는 것을 막는데 이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2) 아예 안 아플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약해지면 상황에 따라 아무런 일도 무리가 되지 않았음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평상시 약간씩의 통증이 귀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견딜 정도의 통증은 오히려 무릎의 과도한 사용이나 나 자신도 모르는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알려주는 신호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약간의 통증은 즐기셔야 합니다.

3) 보조식품 복용
멀티비타민,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황산, 오메가-3 등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찾아보세요. 아플 때 복용하는 약물과는 달리 평생 먹으면서 관리할 수 있는 식품 중에 나에게 알맞은 것을 찾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자세에 신경을 쓰세요.
앉기 (가급적 의자에 앉으세요), 서서 있기(한쪽으로 번갈아 체중을 실어주세요), 걷기( 일자보행을 하고 상체를 펴세요), 눕기(발목을 세우세요.) 등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쪼그리고 앉기, 바닥에 앉기, 오래 서 있기, 팔자 걸음, 구부정한 어깨로 걷기, 누울 때 발목 넘어가는 것 등은 안 조은 자세입니다.

5)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관리
가장 중요하면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적당한 운동은 내가 직접 해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걷기든 자전거든 헬스든 수영이든 골프든 하고 나서 무릎이 편안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체중이 1kg 늘면 무릎은 6kg정도의 무게를 더 느끼므로 체중은 가능한 범위에서 조절을 하시되 살을 빼려다가 근력이 약해져서 오히려 무릎이 약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천천히 그리고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에서 진행을 하세요.

나이가 들면서 근골격계가 약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그러한 변화를 알고 나면 조심히 쓰고 늦게 진행되도록 강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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