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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턱관절에 추나요법
2014-05-07 12:30
작성자 : 최윤용
조회 : 19861
첨부파일 : 0개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입 크게 벌릴 때 딱 소리 나는 증상은 조금 오래 되셨으며 양측 턱으로 통증이 느껴지신 건 한 달 정도 되셨다고 하시며, 머리 띵한 증상과 뒷목 쪽으로도 불편이 느껴지신다고 하심

위의 증상은 최혜진님이 직접 말씀하신 저희 한의원에 처음 내원했을 때의 증상입니다.

연휴를 마치고 오늘 아침 처음 치료를 한 환자도 턱관절 환자입니다. 최혜진님과 비슷한 증상으로 비슷한 시기에 시작을 하여 오늘 문진에서 50% 정도는 호전되었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턱관절로 치료한 환자만 못 해도 500명이 넘습니다. 어떤 근거를 설명하라는 말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추나요법을 한다고 턱을 막 만졌다고 하셨는데 현재 불편하시기에 이렇게 표현하셨겠지만... 막 만지면서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턱이 아파서 치료를 시작한 최혜진님이 치료 후 호소하신 증상은 치아가 맞지 않는 느낌이었고 이것은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3회 차 내원 시에도 비슷한 호소를 하셔서 힘드시면 교정을 멈추자고 제안을 하였고 최혜진님이 치료되는 과정이라면 지속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턱이 이하선염처럼 부어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처음에는 어땠을까요? 무엇이 부어 있는 걸까요? 초진 시 턱관절을 진찰하면서 교근과 익상근이 부어 있어서 턱관절에 통증이 있는 것이고 머리가 띵한 것은 측두근이 긴장하여 그런 것인데 턱관절이 호전되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개선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최혜진님이 치료 중에도 그랬고 아마 현재도 가장 불편을 호소하는 것이 혀가 아프다는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혀는 신경자체가 턱관절과는 뇌에서 나올 때 부터 다른 루트로 나오기 때문에 턱관절 치료과정에서 혀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수차례 말씀드렸고 정 불편하시면 이비인후과를 병행하시라고 하자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진료 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최혜진님의 의견으로는 턱관절을 추나하면서 치아가 변형되어 혀를 건드린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 치아가 그렇게 쉽게 움직이지 않지요.)

제가 장담컨대 혀의 통증, 이하선염처럼 부은 근육의 일부는 안정과 소염제로 진정이 될 것입니다. 여하튼 저희 집에서 치료를 하시던 분이 불편하다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제가 치료를 마무리해 드리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빨리 쾌유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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