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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애때문에 걱정입니다
2007-10-25 11:05
작성자 : 방순희
조회 : 769
첨부파일 : 0개
제 딸이 올해로 17살인데요
거의 거식증 증세를 보입니다

지금 키가 164cm에 몸무게가 49kg 밖에 나가지 않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진짜 말라 보이는데, 본인은 그게 뚱뚱하다고 생각하는지
거기서 5kg를 더 빼야겠다고 난리입니다

다리가 두꺼운거 같다며 학교갔다오면 다리살이 빠진다는 요가며, 슬리밍제품사다가 1시간씩 마사지하고, 반신욕하고....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원하는 다리가 안나오는 모양이에요
저도 주부치고는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제 딸애 다리가 절대 두껍지 않거든요
종아리에 알도 하나도 없고 살도 없어서 또래 친구들에 비하면 무척 얇은 편인데도,
엄청 마른 모델들 사진 보면서 그런 다리가 되야 한다고 매일같이 열심이에요

그리고 밥도 얼마나 조금 먹는지.....
휴일에는 제가 먹으라고 하도 잔소리를 해서 그나마 먹는데
그것도 절대 밥 반공기를 넘기질 않아요,
여기서 더먹으라고 그러면 싸움나서 이젠 저도 포기했습니다
저녁은 거의 굶구요
아침은 한 세숟갈정도 뜨고는 나가버립니다
반찬도 계란후라이나 햄같은 것은 먹지도 않구요. 김치랑 시금치 같은 풀만 먹다가 나갑니다.
물론 김치나 시금치가 좋은 음식이지만
고기같은건 안먹고 너무 소식을 하니까 엄마로써 너무 걱정되네요

여기 한의원을 좀 다녀볼까요?
그 몸무게에서 -5kg 하는 건 안되더라도
다리살이라도 조금 빠져서, 밥좀 먹였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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